블로그의 시스템은 즉시 글을 올리고 올라온 글을 찾아 보기는 편리한 반면 언젠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료를 저장해두고 나중에 찾아본다거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거나 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죠.
저 같이 블로그 태그 정리도 귀찮아서 제대로 안하는 사람에겐 블로그는 말 그대로 일지일 뿐. 정리집은 아니랄까.
그래서 전부터 위키를 개인 노트용으로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요.
스프링노트는 위키 문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위키 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줬으나 ie 6 이하의 사용자들에겐 상당히 로딩이 느리고 불편합니다. 그 자체 문제가 아니라 익스플로러의 결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저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아직 익스플로러 유저가 절대 다수죠.
아주 개인적인 사안이 아닌 이상 검색 엔진에 공개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제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는건 싫은 일이에요. (제 자료를 가져다가 쓰는 데엔 귀찮을 수도 있는 조건을 붙이기는 합니다만... 단지 가져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개작하거나 자기 것인양 하는 데엔 아무래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하여 짬 나는 김에 매뉴얼을 간신히 찾아서 위키를 설치해봤습니다.

마이 노트의 한 페이지
다만 제 블로그도 그렇지만 스킨이 맘에 쏙 드는 것이 없어서 방황 중입니다.
위키, 블로그 스킨을 똑같은 모양으로 통일해서 만들고 싶은데 말이죠... 예전에 만들던 블로그 스킨은 하드 포맷하면서 잃어버렸고, 사실 다시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를 게 뻔해요. ㅠㅠㅠ
저한테 실천력과 능력이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