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나름대로 잘(개인블로그 말고;) 운영해오고 있지만,
블로그의 시스템은 즉시 글을 올리고 올라온 글을 찾아 보기는 편리한 반면 언젠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료를 저장해두고 나중에 찾아본다거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거나 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죠.
저 같이 블로그 태그 정리도 귀찮아서 제대로 안하는 사람에겐 블로그는 말 그대로 일지일 뿐. 정리집은 아니랄까.

그래서 전부터 위키를 개인 노트용으로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요.
스프링노트위키 문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위키 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줬으나 ie 6 이하의 사용자들에겐 상당히 로딩이 느리고 불편합니다. 그 자체 문제가 아니라 익스플로러의 결함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저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아직 익스플로러 유저가 절대 다수죠.
아주 개인적인 사안이 아닌 이상 검색 엔진에 공개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제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는건 싫은 일이에요. (제 자료를 가져다가 쓰는 데엔 귀찮을 수도 있는 조건을 붙이기는 합니다만... 단지 가져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개작하거나 자기 것인양 하는 데엔 아무래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하여 짬 나는 김에 매뉴얼을 간신히 찾아서 위키를 설치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 노트의 한 페이지

제가 위키 문법도 아직 서투르고... 버벅이면서 하나하나 배우고 있지만 정리하기는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로딩도 아주 빠르고요! (저 위의 페이지 말고는 사실상 제대로 된 페이지가 없어서 아직 공개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 ㅅ= 몇몇 오타는 정신없이 쓰느라 그렇게 된 것이니 무시하시길;;;)

다만 제 블로그도 그렇지만 스킨이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방황 중입니다.
위키, 블로그 스킨을 똑같은 모양으로 통일해서 만들고 싶은데 말이죠... 예전에 만들던 블로그 스킨은 하드 포맷하면서 잃어버렸고, 사실 다시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를 게 뻔해요. ㅠㅠㅠ

저한테 실천력과 능력이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_ㅠ


태그 : 위키
  1. 사용인 2008/11/07 17:28 답글수정삭제

    잘보고 갑니다.
    늘 웃음 가득 행복하세요 ^^*

  2. 잿빛하늘 2008/11/07 20:22 답글수정삭제

    뒤늦게 개장 축하드립니다~ ^^ 위키라...1학년 때 처음 알게되고 난 뒤 그 난해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민규님 말씀처럼 정보 이용하기에는 정말 좋지만, 그걸 자신이 만들기에는 참 X같은 시스템이지요. 당시 가르쳐주시던 컴공과 선배께서 '이걸 주제로 한 책도 있다' 라고 할 정도로 참 어찌보면 난해한데...대단하세영 *_*

    곁가지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이글루 버릴 생각도 했답니다. 근데 태터툴즈가 넘 복잡...;ㅁ; 과연 제가 공학 전공자인지 어디가서 명함도 못낼거 같다능;;

    • 채니 2008/11/07 21:10 수정삭제

      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저 페이지 달랑 하나 있다는 겁니다. ㅎㅎ
      (메인 페이지;는 의미 없는 것이니-_ㅠ)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사실 해놓은 건 하나도 없어요 ㅠㅠ

      봤던 책들이나 모아둔 자료들 정리를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잘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스프링노트같이 쉬운 것도 하다 말았는데 말이죠. ㅎㅎ;; - 거의 copy & paste가 되지 않을지...

      써보니까 태터툴즈 자체는 어렵진 않아요. 그냥 깔아놓고 남들이 만든 스킨만 씌우고 돌리면 되는거니; 근데 이번에 바뀐 티스토리는 만져보니 영 어렵습니다. ㅠㅠㅠ 개인 블로그 이전시켜놓고나니 과연 잘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지요. 같이 힘내요 ㅠㅠㅠ

  3. 이다 2008/11/07 23:30 답글수정삭제

    아 정말 뒤늦게 개장 축하드립니다!!
    전 블로그는 정말 어려워서.... 남이 만들어준 제로보드판에서 기생해살고있어요 ㅎㅎ
    채니님 역시 능력자시군요 ㄷㄷ
    날씨가 엄청 차네요. 감기조심하세요^^

    • 채니 2008/11/08 01:40 수정삭제

      저 개인 블로그는 어제 열었어요. ^^;;;;;
      처음엔 어렵고 난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뻔뻔하고 편하게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는 이제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능력자와는 한참 거리가 멉니다. 지금도 위키 붙들고 뭘 어떻게 정리해서 넣어야할지 끙끙거리고 있어요.;;;
      일교차가 큰 게 문젭니다. 이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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